-
블루칩 작가 우국원, 아버지의 수묵화를 오마주하다
동양화가인 아버지께 바치는 오마주 전시를 연 우국원은 “이번 작업은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에 내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. 앞으로도 틈틈이 이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”고 말했다. 좌우
-
억대 완판행진···손예진·조윤희도 찜한 우국원 '특별한 부자展'
우국원, Big Adventure, 2021, 193.3x130.3cm, 캔버스에 유채,[사진 노블레스] 우재경 화백의 작품. 이 그림은 우국원의 'Big Adventure'로
-
[더오래]노년의 냉장고, 2000 kcal와 0 kcal 사이
━ [더,오래]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(27) “당신은 노후에 어떤 냉장고를 소유할까요?” 노년의 삶을 연구하는 작가가 있다. 이미화 작가는 ‘잘 마무리하기 위해 잘 존재
-
정상 지능의 자폐아는 ‘교실 내 순경’…사회성 훈련해야
━ [아이 마음 다이어리]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마음 다이어리 지금까지 이미 두 차례 ‘자폐스펙트럼장애’에 대해 썼다. 민규(2020년 5월 23~24일자)와 영진(202
-
도서관 지어달라 300억 기부…“자산가들의 ‘선물(Gift)’ 늘어나길”
‘한 인간을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.’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말처럼 독서는 지식과 지혜, 인간다움의 상징이었다. 하지만 디지털 세상이 펼쳐진
-
[사설] “금메달 같은 4등” 한층 성숙해진 올림픽 문화
육상 국가대표 우상혁이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 경기에서 4위 2.35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뒤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.
-
[뉴스원샷]홍콩의 눈물…입 막는 게 '중국식 민주주의'?
━ 조민근 국제팀장의 픽: 화양연화 왕가위 감독의 200년작 '화양연화'의 한 장면. [사진 부산국제영화제] “꽃다운 시절, 아름답던 삶…갑자기 외딴 섬이 자욱
-
영웅 몰락 묘사한 정치극, 현실처럼 웃지 못할 코미디죠
━ [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] 연극 ‘코리올라누스’ 연출 양정웅 사람이 공간을 짓지만, 공간이 사람을 키우기도 한다. 2000년부터 서울 역삼동에서 세계 공연예술의 최
-
[더오래]‘세한도’ 처럼…조상 유품 물려주지 않고 기증할 터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18) 국립중앙박물관에서 ‘세한-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’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관람했다. 세한도의 온전한 진품을 감상하면서
-
[중국읽기] 시진핑과 '중국의 전랑화'
중국에 전랑외교(戰狼外交)가 등장한 건 2019년 말이다. 중국을 건드리면 가차 없이 달려들어 맹공을 퍼붓는다. 외교관 특유의 은유는 사라지고 독설이 난무한다. 이에 “중국 외교
-
[이상언의 시시각각] 모든 자식은 소중합니다
박완서 작가와 그가 쓴 책『한 말씀만 하소서』의 표지. [중앙포토] ‘원태야, 원태야, 우리 원태야, 내 아들아. 이 세상에 네가 없다니 그게 정말이냐? 하느님도 너무 하십니다.
-
[더오래]초등생들에 초경에 대해 물었더니…‘오매불망’,‘파티’…
━ [더,오래] 손민원의 성인권이야기(47) “나에게 월경은 ○○이다!”라는 질문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각자 떠오르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. 중학교 3학년인 열다섯 살 때의
-
거미 형상 착즙기, 예술품 뺨치는 디자인 걸작
━ [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] 쥬시 살리프 필립 스탁의 ‘쥬시 살리프’. [사진 윤광준] 60년 가까이 무명작가로 지내다 70세가 넘어 비로소 알려졌으며 90대에
-
구겐하임 미술관 만든 92세 거장 “이제야 하고 싶은 것 맘껏 할 나이”
92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 건축계의 거장 프랭크 게리. [중앙포토] “92세의 나이에도 프랭크 게리는 너무 바빠서 은퇴할 시간도 없다.” 뉴욕타임스(NY
-
종묘 칭송했던 美거장의 건축학개론 "아름다움만큼 중요한 건 없다"
프랭크 게리가 건축한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. “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건축가”(미국 잡지 배니티 페어)라 불린 프랭크 게리(92)는 한때 트럭 운전으로 생계를 이었다
-
여백투성이 무심한 낙서, 그 안에 깃든 자연스러움
오세열, 무제, 2020, 캔버스에 혼합매체, 130x97cm. [사진 학고재갤러리] 지난 가을 용문사 은행나무 아래 수북하게 쌓인 잎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 ‘무제’(2
-
한 화폭에 아이 마음과 노인 마음, 관람객은 눈물 흘렸다
오세열, 무제, 2021, 캔버스에 혼합매체, 112x145.5cm. [사진 학고재갤러리] 오세열, 무제, 2021, 캔버스에 혼합매체, 112X145.5cm. [사진 학고재갤러
-
[더오래]지금 지구는 강제 해빙기…‘잔인한 사월’오나
━ [더,오래] 윤경재의 나도 시인(81) 사월 하고도 그 어느 날. 온통 꽃비가 내리는 날. [사진 윤경재] 사월 하고도 그 어느 날 겨우내 그리움으로 상기되었던
-
[삶의 향기] 너무도 상대적인 시간 이야기
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시간과 관련된 불교 용어 중에 ‘찰나’와 ‘겁’이 있다. 조금씩 달리 각색되어 전해지는 이 낱말들의 본디 뜻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. ‘찰나
-
한국은 교만하다? BTS에 화내는 중국 분노청년 세대 심리
그룹 방탄소년단 [연합뉴스] 지난해 7월 가수 이효리가 MBC 예능 '놀면 뭐하니'에서 자신의 예명으로 "마오 어때요"라고 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결국 인스타
-
살인범 정체를 첫회에? 범인찾기 넘어선 요즘 장르물
JTBC ‘괴물’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이동식(신하균) 경사와 한주원(여진구) 경위. [사진 각 방송사] 드라마가 범인 찾기에 푹 빠졌다. tvN 수목드라마 ‘마우스’는 사이코패스
-
범인부터 밝히고 시작? 장르물 진화 이끄는 ‘괴물’ ‘마우스’
‘괴물’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만양 파출소 이동식(신하균) 경사와 한주원(여진구) 경위. [사진 JTBC] 드라마가 범인 찾기에 푹 빠졌다. tvN 수목드라마 ‘마우스’는 사이코패
-
김주원이 불러 함께 춤춘다, '미나리' 한예리 놀라운 과거
26일 초연하는 '디어 루나'를 연습하고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(왼쪽)과 배우 한예리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두운 무대에 조명이 서서히 들어오면 대사가 시작된다. “누군가 그랬다.
-
옥주현 "군대 온 심정" 혀내둘렀다…여배우 철인삼종 뮤지컬
뮤지컬 '위키드'에 출연하는 정선아(노란옷), 옥주현(검은옷) 배우. [사진 클립서비스] “해본 작품 중 가장 어렵다.”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